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오지호-은보아 부부는 다이어트식 레시피를 얻기 위해 이혜정을 찾아갔다.
이혜정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들 부부는 이혜정에게 “선생님 엄청 날씬하시다, 살 많이 빼셨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혜정은 “저는 살려고 뺐다. 원래 82kg까지 나갔다. 그래서 빅마마였다”라며 ”당뇨 치료를 위해 16kg 뺐다. 그런데 8kg이 쪄서 총 8kg 빠진 거다. 허리가 한때 29인치였다”라고 설명했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극단적인 식이 조절에 무리가 온 이혜정. 그는 다시 살찌운 이유로 “영양실조가 왔다. 너무 안 먹어서”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영양실조가 오니까) 목에서 막 쉰 소리가 나더라. 성대 근육이 다 손실됐었다”며 “힘이 없으니까 말이 안 나오는 정도까지 갔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8kg 증량했다. 조금 더 먹고 찌웠다. 지금은 힘이 나고 너무 좋다”라고 털어놨다.
얼굴도 좋아졌다는 말에 이혜정은 아니라며 “추석에 2주 정도 쉴 거라서 얼굴 좀 할 거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혜정은 지난해 8월 당뇨 초기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1년 만에 무려 16kg을 감량한 이혜정은 다이어트 비결로 ‘미역’을 꼽았다. “미역만 먹고 10여kg을 뺐다”고 밝힌 그는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대신 미역을 넣어 먹었다고. 그 밖에도 알려진 다이어트 식단으로 당면 대신 무말랭이를 넣은 잡채, 곤약 김밥 등이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