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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아내 문정원 층간소음 사과에 집 안에서 야구하는 사진이 재조명되며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라고 했던 사과문과는 다른 모습.

  • 이소윤
  • 입력 2021.01.13 13:41
  • 수정 2021.01.13 16:52
방송인 이휘재-문정원 부부 / 문정원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이휘재-문정원 부부 / 문정원 인스타그램 캡처 ⓒ문정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아랫집 층간소음 항의에 “주의를 시켰다”며 사과를 전했지만, 변명 일색이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문정원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집 안에서 활발하게 노는 아이들과 이휘재 모습을 공개해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단독주택 아니었나”라며 ‘식스센스급 반전’이라고 놀라는 모습이다.

유튜브채널 문정원의 정원 영상 캡처
유튜브채널 문정원의 정원 영상 캡처 ⓒYoutube

앞서 문정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랜선 집들이’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남편이 예전에 살았던 오래된 빌라를 리모델링 했다”며 집 안에 숨은 공간들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문정원이 아이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가 담겼다. 그는 “아이들이 워낙 뛰어다닌다. 뛰어다닐 수 있게끔 저는 이 통로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버핏 테스트와 사이클 등 집 안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빌라 구조는 1층 현관을 지나 2층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3층엔 쌍둥이 방과 안방이 있다. 다락방은 쌍둥이 놀이방으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빌라 1층에는 다른 주민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는 이휘재와 서언·서준이가 집 안에서 야구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휘재는 운동화를 신고 있는 상태로 쌍둥이 형제와 신나게 놀아줬고, 서언 서준이도 신나게 야구 배트를 휘두르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문정원이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했던 사과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해당 논란은 지난 11일 한 네티즌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라”고 댓글로 고충을 남기면서 불거졌다. 이어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참아야 하냐. 나도 임신 초기라 더는 견딜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정원은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너무 죄송하다. 마지막으로 뵌 이후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지금 (추가) 매트도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또한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친다. 그런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간혹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가져다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서 사과를 드려도 마음이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라며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보니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층간소음 고통 안 겪어보면 모른다”며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정원은 현재 인스타그램 댓글을 막아놓은 상태다. 해당 댓글을 삭제됐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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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층간소음 #문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