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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해찬 4.2 재보선 참전'에 "좀스럽고 민망하다"며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 한 그의 ‘참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선거의 달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 재보궐 선거에 참전하자 국민의힘이 십자포화를 쏟아붓고 있다.
‘선거의 달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 재보궐 선거에 참전하자 국민의힘이 십자포화를 쏟아붓고 있다. ⓒ뉴스1

 

‘선거의 달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 재보궐 선거에 참전하자 국민의힘이 십자포화를 쏟아붓고 있다.

20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날 이 전 대표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는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승리호소인. 좀스럽고 민망해서 더는 언급 안 하겠다”고 비판했다.

이날 조수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이해찬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 했다. 그의 ‘참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비꼬았다.

조수진 대변인은 ”대선을 앞둔 2007년 6월27일 열린우리당 전북 당원 간담회에서 ‘친노 좌장’ 전직 국무총리 이해찬은 ‘권투로 말하면 상대는 플라이급이나 라이트급밖에 안 된다. 한 방이면 그냥 간다. 2002년 대선 때보다 훨씬 상황이 쉽다’고 대선 승리를 낙관했다”며 ”그해 12월 대선에서 이해찬이 몸담고 있던 정당은 대패했다. 무려 600만표 차이가 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주려 온몸 던지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이분들의 살신성인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전 대표는 ‘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는 다 다니려고 한다’고도 했는데 고통받는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염치를 안다면 부디 그 계획을 접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 역시 ”‘친문상왕’ 이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염치를 안다면 국민을 위해 부디 자중하시라”고 비판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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