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하늘은 '신박한 정리' 출연을 통해 동생 방을 아늑하게 꾸며준 뒤 "형아가 이렇게 바꿨다"라고 생색을 내고 싶었다며 웃었다

형은 동생을 깜짝 놀라게 하며 "형아가 이렇게 바꿔줬어"라고 생색을 내고 싶었다.

이하늘-이현배 형제 
이하늘-이현배 형제  ⓒtvN

최근 동생인 래퍼 이현배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DJ DOC 이하늘이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다.

5일 밤 방송되는 tvN ‘신박한 정리’ 마지막회에서는 1차 점검 뒤 갑작스러운 비보로 잠시 촬영을 멈추었던 이하늘이 촬영을 재개해 집을 단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하늘의 집에는 동생을 위한 공간이 있었다. 제주도에서 동생이 올라오면 사용하던 공간으로, 평소 거의 신경을 쓰지 못했던 곳이다. 

방에 신경 써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하는 형 
방에 신경 써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하는 형  ⓒtvN
이하늘 
이하늘  ⓒtvN

이하늘은 ”간소하게 마련했었던 방”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신경을 써주고 싶었다. 누웠을 때 잠이 잘 오는 아늑한 방으로 꾸며주고 싶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하늘은 ”애프터 촬영에는 원래 동생도 하려고 했었다. ‘신박한 정리’를 통해 집이 바뀌면 동생이랑 같이 뭔가를 하고 싶었다”며 집을 정리한 뒤에 동생에게 ”형아가 이렇게 바꿔줬어!”라고 생색도 내고 싶었다며 웃었다. 

동생 이야기를 하며 웃는 이하늘 
동생 이야기를 하며 웃는 이하늘  ⓒtvN

그러나 1차 점검 나흘 만에 갑작스럽게 동생이 세상을 떠나자 이하늘은 ”인생의 뭔가 큰 거를 잃어버린 느낌이다. 인생의 재미라든지, 행복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잃어버리니까 너무 공허해져서 의욕이 없어졌다”며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모든 게 사라졌다. 내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 당초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주려 했던 고 이현배의 방이 어떻게 바뀔지는 5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 #가족 #이하늘 #이현배 #신박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