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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가령은 결혼 이야기 꺼내는 어머니에게 "전화 차단하겠다"라는 살벌한 경고장을 날렸다

딸의 승리.

이가령과 이모들.
이가령과 이모들. ⓒ뉴스1/SBS

배우 이가령이 ”결혼해”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차단하는 방식은 진짜 ‘차단’이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 이가령과 그의 엄마, 이모들이 출연했다. 이가령에게 이모들은 특별한 존재였다. 무명 시절 때부터 늘 이가령의 편이 되어줬던 그야말로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것. 

그러나 이모들과 이가령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1988년생 이가령을 두고, 이모들의 결혼 잔소리가 시작된 것이다. 한 이모가 ”인기 있을 때 얼른 결혼을 해야 해”라고 운을 떼자 너 나 할 것 없이 이모들의 결혼 채근이 시작되었다.

이모의 결혼 조언(?)
이모의 결혼 조언(?) ⓒSBS

그러자 이가령은 ”그놈이 그놈이야”라며 ”혼자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단호박처럼 말했다. 그러나 이모들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해도 일단 가는 게 낫다” ”갔다 오더라도 가는 게 낫다”라고 이가령을 몰아붙였다. 이가령 또한 ”좀 더 일하고 갔다 올게”라고 맞받아치며 이모들의 잔소리를 수비했다. 

이가령의 어머니.
이가령의 어머니. ⓒSBS

이가령과 이모들의 결혼 설전 속에서 이가령의 어머니는 입을 꾹 다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이 있었다. 이가령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얘기를 꺼내면 (가령이가) 바로 전화 차단한다고 해서, 그 말에 깜짝 놀라고 무서워서 결혼 얘기를 안 한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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