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동준이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3일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동준 부부의 ‘아라비안 나이트’를 방불케 하는 자택이 공개됐다.
이들의 집에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별명이 붙은 건 휘황찬란한 금빛 가구와 소품들로 꽉 차 있기 때문이었다. 이동준은 ”부를 부른다는 황금색을 좋아한다. 황금 팔찌, 목걸이도 세 개씩이나한다. 황금 발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 염효숙씨와 각방을 쓴다고도 밝혔다. ”각방을 쓰는 게 창피한 게 아니다. 열 부부 중 아홉 부부는 각방을 쓴다”고 주장한 이동준은 ”열 명한테 물어보니까 한 명이 아직까지 아내랑 같이 자는 잘못된 놈이 있더라. 우리 나이가 되면 서로 편리하게”라고 했다.
듣고 있던 염효숙씨는 ”그 한 부부(같은 방을 쓰는)가 보기에는 아홉 부부가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날 염효숙씨는 남편이 무작정 들여 놓은 무려 3.5톤의 가구 등 짐들을 치운 후 ”너무 좋다. 시집 온 것 같다”라고 비명을 지르며 기뻐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