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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4일 09시 50분 KST

이동국이 킥오프 1분 만에 골을 넣고도 얼떨떨해한 이유

헤딩은 헤딩이다.

이동국(전북 현대)이 골을 넣고도 얼떨떨해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지난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수원 삼성의 K리그1 1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동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킥오프 1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수원의 노동건 골키퍼는 전반 1분경 백패스를 받아 공을 강하게 차 내려 했다. 그 순간 이동국을 향해 날아간 공은 그대로 그의 얼굴을 맞고 튀어나와 골문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동국은 멋쩍은 웃음만 지은 채 경기에 다시 집중했다. 그는 이번 득점으로 개인 통산 219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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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득점 소감을 밝혔다. 스포탈코리아에 따르면 그는 ”제가 맷집은 좋다”라면서 ”축구하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공에 맞아본 상황은 많아서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을 넣고 대단한 세리머니를 기대하신 것 같은데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국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오는 26일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30일에는 포항과 K리그1 18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