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자배구 김연경과 이다영 행보가 엇갈리는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김연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김연경이 다른 선수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는데, 영상 30초 즈음 이다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이다영은 김연경에게 노래를 추천해주었고,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며 즐거워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그는 김연경에게 손을 흔들며 배웅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영상은 최근 두 사람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해 SNS로 같은 팀 주장 김연경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불화설을 암시해온 바 있다. 그는 ”내가 다 터트릴 꼬얌”이라며 폭로를 암시했지만 오히려 본인 학창시절 행적이 문제가 되면서 팀을 떠났다. 이와는 달리 김연경은 리더십을 발휘해 팀의 사기를 북돋는 등, 다양한 미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2년전 게시물임에도 23일 오늘까지 네티즌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관련 이슈 영상을 접하다 해당 영상까지 시청하게 됐다면서 ”유튜브 알고리즘 소름 돋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