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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선수 머리 가격한 이천수가 축구 선수 생활하며 물은 벌금은 약 8000만 원이다(ft.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

폭행은 통쾌한 일이 아니다.

이천수
이천수 ⓒ인터넷 커뮤니티

이천수가 축구 선수 생활하며 낸 축구연맹에 벌금 금액은 대략 7,550만 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 시 말디니 선수의 머리를 발로 가격한 사건을 언급했다.  

이천수
이천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는 “이탈리아 선수들이 거친 것도 있고, 우리를 깔보는 것도 있었다”며 “그 당시 ‘대한민국은 못 하는 나라’라는 인식이 심했다. 당시 경기에서 비에리 선수가 최진철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고 전반전 때 벤치에 앉아있던 저는 들어가서 뭔가 하나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워낙 유명한 사건이었고, 이천수 선수가 공개 사과도 많이 했는데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는 했냐”고 묻자 이천수는 “찾아가려고 아는 사람 통해 만남을 시도했는데 그쪽에서는 연락이 안 왔다”고 답했다.

이어 “이천수 선수가 지금까지 낸 벌금이 공식적으로 7,550만 원이라던데”는 질문에 이천수는 “연맹에 내는 벌금은 제외한 금액”이라며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면 한 경기에 100만 원 정도의 벌금을 소속 구단에 내야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천수
이천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천수는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2002년 경기 당시 말디니 선수의 머리를 가격한 이유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선수의 머리를 차긴 찼는데, 말디니 선수가 우리나라의 홍명보 급 선수인 줄 몰랐다”며 “일부러 찼지만 말디니인 줄 몰랐다”고 경기 도중 고의적으로 선수를 폭행한 것을 인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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