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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3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청용의 사진
3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청용의 사진 ⓒ울산현대축구단

독일 VFL 보훔에서 뛰던 이청용이 이번 시즌부터 울산현대 소속이 된다. 구단은 보훔과 이청용의 이적 합의를 마치고 3일 이청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구단이 알린 바에 따르면 이청용은 이 기간 ”구단 최고 대우”를 받는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11월 VFL 오스나브뤽과의 경기 중 이청용
2019년 11월 VFL 오스나브뤽과의 경기 중 이청용 ⓒTF-Images via Getty Images

2006년 FC서울로 프로 데뷔한 이청용은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울산현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며 ”축구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 FC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는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있던 2년 전에도 영입을 타진했지만 선수의 유럽 무대 잔류 의지가 커 더 존중하기로 했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그의 K리그 복귀는 11년 만이다. 2009년 FC서울을 떠나 EPL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탈 팰리스(EPL), 보훔(분데스리가)을 거쳤다. 

한편 당초 지난 토요일인 2월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K리그는 개막을 5일 앞두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즌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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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K리그 #이청용 #울산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