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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0일 00시 57분 KST

“만약 내 남편이면 못 살아!!!” 양은지가 이천수의 지저분한 2층 방 상태를 보고 경악했다

어지르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천수의 방 상태를 보고 경약한 양은지와 서동주.

양은지가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지저분한 방 상태를 보고 경악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심하은 부부의 집에 양은지, 서동주가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양은지와 서동주는 앞서 방송에서 공개된 바 있던 이천수의 2층 방을 구경했다. 그러나 방 안은 바닥에 널브러진 물과 라면, 먹다 남은 5일 된 커피, 뱀 허물처럼 벗어둔 양말, 잡동사니로 가득한 소파 등으로 인해 상당히 너저분한 상태였다.

이를 본 양은지는 방 입구에 서서 “콘셉트가 아닌 리얼이었다. 너무 싫다. 난 그 방에 못 들어가겠다. 저 방에 내 발을 넣을 수가 없다”면서 질색했고, 앞장 선 서동주는 “보기와 다르게 냄새는 안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잡동사니들로 가득한 이천수의 방.

이에 이천수는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채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방을 치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너네는 모르지만 나는 외롭다”라고 토로하자, 양은지는 “뭐가 외롭냐. 식구가 이렇게 많은데”라며 반박했다.

결국 보다 못한 서동주가 널브러진 물건들을 주섬주섬 치우기 시작했고, 양은지는 이를 막으며 “치워주면 버릇이 나빠진다. 만약 이천수가 내 남편이면 미안한데 난 못 산다”라고 지적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천수는 양은지의 남편이자 전 축구선수 이호를 언급하며 “네 남편도 나랑 같이 축구할 때 그랬다”라며 “너랑 결혼하기 전부터 내가 알았는데, 나랑 생활할 때 이랬다”라고 폭로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양은지의 남편이자 전 축구선수 이호를 언급한 잉천수.

양은지는 이천수의 딸 주은이에게 “아빠가 이 방을 치울 때도 있냐?”라고 물었고, 주은이는 “아니다. 아빠는 안 치우고 엄마가 치운다”라고 털어놨다. 양은지는 “심하은이 보다 못해 치워주는 것 같다”라며 속상해했다.

이후 1층으로 내려온 양은지는 “어떻게 저런 상태를 그대로 내버려 두냐”라고 물었고, 심하은은 “치울 새도 없이 방에서 나오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이야기하지 마라. 나를 이렇게 방치한 사람들이 누구냐”라고 방을 치우지 않는 걸 가족 탓으로 돌려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