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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12일 23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3월 13일 02시 47분 KST

“그 단어 자체가 힘들어”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갑상샘암 가능성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유상철을 떠올렸다

지난해 6월 췌장암으로 별세한 유상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목에서 3.7cm의 혹이 발견된 심하은.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에게 갑상샘암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고(故) 유상철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심하은이 갑상선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하은은 “한달 전 종합검진 때 3.7cm 혹이 발견됐다”면서 “양성인지 음성인지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사실을 차마 이천수에게 알리지 못한 심하은은 엄마에게만 털어놓은 뒤 혼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 후 의사는 심하은에게 “혹의 크기는 3.5cm 정도”라며 “혹이 경동맥과 식도를 누르고 있다. 육안으로만 확인해서는 100% 암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는 없다. 일주일 후 결과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서로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이천수-심하은 부부.

이후 이천수는 심하은이 병원에 갔다는 장모의 전화를 받고 다급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혼자 병원을 간 심하은에게 섭섭함을 토로했고, 심하은은 “병원에 간다고 하면 나랑 같이 가주냐? 그런 거 뻔히 아니까 혼자 간 것”이라며 “바쁘다는 핑계로 이야기할 틈을 안 주지 않았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심하은은 “목에 혹이 있다. 갑상샘암일 수도 있다”라며 증상을 설명했고, 이천수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암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을 때는 큰일 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동행했던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다”라며 지난해 6월 췌장암으로 별세한 유상철을 언급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아내에게 갑상샘암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고 유상철을 떠올린 이천수.

그러면서 “유상철 감독님이 돌아가셨을 때 내가 가장 옆에 있었다”라며 “암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 있다. 그 단어 자체가 힘들었다”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