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생애 처음으로 소설을 출간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찬혁의 새 소설 ‘물 만난 물고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물 만난 물고기’는 이찬혁이 지닌 삶의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담아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찬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가진 생각들을 음악 외의 것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근 일 년 넘게 써온 글이 있었다. 매번 끝을 맺지 못하다가 하나의 글이 완성되어 이번에 소설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꾸준히 진지한 마음으로 음악과 병행하여 집필 활동을 할 계획”이라면서 ”저의 첫 작품 ‘물 만난 물고기‘는 9월 25일에 발표될 악뮤의 3집 앨범 ‘항해’와도 밀접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을 귀띔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물 만난 물고기’는 오는 17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하며 26일 정식 출판된다. 이찬혁은 또 오는 25일 악동뮤지션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SAILING)’로 2년 2개월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항해’는 악동뮤지션이 이찬혁의 전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찬혁은 과거 해병대 군가를 작곡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여온 바 있다.
그는 ”평소 해병대에서 훈련받고 생활한 것을 음악적으로 기록해놓고 싶었다”라며 군가 작곡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찬혁이 작사·작곡한 ‘해병승전가’는 해병대 정식 군가로 등재되기도 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