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가 횡령 혐의로 피소당했다.
지난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티스 윤모 대표 이사는 이찬진 전 대표를 포함한 전 대표이사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포티스 측은 이들이 42억 9000만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했으며, 특히 이 전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대표직을 맡을 때 회사 자금을 횡령 및 배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티스 측은 전자공시를 통해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피소당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아직 소장은 받지 못했다”고 일요신문에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글과컴퓨터 창업주로 지난 1996년 배우 김희애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