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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아리가또”라는 일본식 인사를 듣고 실소를 터뜨렸다

프로답게 몹시 호쾌하게 웃었다.

  • Mihee Kim
  • 입력 2021.07.17 19:00
  • 수정 2021.07.17 20:18
취재진에게 '아리가또' 인사를 들은 이병헌이 실소를 터뜨렸다.
취재진에게 "아리가또" 인사를 들은 이병헌이 실소를 터뜨렸다. ⓒ칸영화제 공식 유튜브 ‘festival de cannes’ 영상 화면 캡처

배우 이병헌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던 중 취재진의 실수에 실소를 터뜨렸다.

이병헌은 16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토행사인 포토콜에 영화 ‘비상선언’의 송강호, 임시완, 한재림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후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festival de cannes’을 통해 포토콜 현장이 공개됐다. 한재림 감독, 송강호에 이어 단독 촬영에 나선 이병헌은 취재진을 향해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한 취재진이 이병헌을 향해 일본어로 감사를 뜻하는 말인 “아리가또”를 크게 두 번 외쳤다. 이를 들은 이병헌은 황당한 듯 “하하하”라고 실소를 터뜨리면서도 다시 포토콜에 집중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 배우인 이병헌에게 일본식 인사를 한 것은 매우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촬영에 성실히 응해준 이병헌에게 고마움을 전하려는 의도로 추측되지만, 배우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이 촬영에 임한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이날 오후 10시 15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식 상영됐고, 상영 후 10분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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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이병헌 #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