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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번역해봤더니 재혼하지 말라더라" 배우 이봉련이 ‘갯마을 차차차’ 해외 인기를 실감한 순간을 전했다

“외국분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게 너무 놀랍다"

배우 이봉련
배우 이봉련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봉련이 ‘갯마을 차차차’ 해외 인기를 실감한 순간을 전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식혜 커플’ 홍두식(김선호 분)과 윤혜진(신민아 분)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이봉련이 연기한 여화정이다. 

여화정은 홀로 아들 이준(기은유 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횟집 사장이자 공진동의 통장이다. 공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의리 넘치고 화통한 대장부 모습을 보였다. 소꿉친구인 장영국(인교진 분)과 결혼했던 여화정은 3년 전 이혼했으나 사유가 드러나지 않았다. 종영을 앞두고 전 남편조차 몰랐던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밝혀졌고 여화정 사연에 많은 시청자가 공감했다. 

 

배우 이봉련
배우 이봉련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18일  화상 인터뷰에서 이봉련은 시청자들 반응을 본 소감으로 “드라마가 방영되는 와중에 사랑받는 것도 처음이었고 이렇게 직접적인 피드백도 처음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봐 주시니까 반응을 정말 뜨겁게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억에 남는 반응은 ‘화정 언니!’라고 불러주신다는 거다. ‘재혼하지 말라’고 하고 자기랑 살자고도 하더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갯마을 차차차’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면서 해외 팬이 남긴 댓글이 신기했던 경험도 전했다. 그는 “SNS에 올라온 드라마 영상에 어느 나라 언어인지 모를 만큼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적혀 있더라”며 “영어는 기본이고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들이 인도 말로도 적혀 있더라. 그회 기억에 남았던 대사를 댓글로 보면서 너무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번역하기‘를 눌러서 봤는데 ‘화정씨 재혼하지 마세요’라는 댓글이 있었다. 외국 분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게 너무 놀랍다. 연애하고 사랑하고 상처받고 헤어지고 살아가는 게 다 똑같은 게 아닐까 하고 배우들과 이야기 나눴다”고 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공진마을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종영했다. 여화정(이봉련 분)은 장영국(인교진 분)과 재결합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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