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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3일 18시 46분 KST

천안 천성중학교 학생들이 투병 중인 마라토너 이봉주를 응원하는 마라톤을 펼친다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 중인 이봉주.

뉴스1/tv조선
투병 중인 마라토너 이봉주.

투병 중인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중학교 후배들이 선배의 쾌유를 바라며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이봉주 선수의 모교인 천안 천성중학교 학생들은 2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 인근 원성천 일대에서 릴레이 ‘플로깅(쓰담달리기)’을 하기로 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천성중학교는 이봉주 선수의 투병 소식을 듣고 마음을 전달할 방법을 찾다 평소 교류가 잦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제안을 받아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60명에 이른다. 학생들은 매주 3~5명씩 모여 원성천 일대를 뛰고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은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봉주선배님응원합니다 #릴레이응원캠페인 #이봉주따라걷기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활동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이봉주 선수도 영상을 통해 ”후배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감동받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활동하면서 다치지 않게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이봉주는 1년 넘게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척추 낭종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달 초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봉주는 ”제가 누굽니까? 마라톤을 한 사람인데 잘 이겨내고 털고 일어나겠습니다”라며 강한 극복 의지를 보여줬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