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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07일 11시 06분 KST

“제가 누굽니까? 마라톤 한 사람인데” : 1년 넘게 난치병 투병 중인 이봉주, 밝은 목소리로 팬들 안심시켰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 뛰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

뉴스1, TV조선
이봉주

 

1년 넘게 난치병 투병 중인 마라토너 이봉주가 씩씩한 어조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제가 누굽니까? 마라톤을 한 사람인데 잘 이겨내고 털고 일어나겠습니다.”

이봉주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걱정 많이 해 주시는데 제가 하루빨리 좋은 모습, 뛰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전했다. 그는 ”근육이 계속 당기니까 허리 펴는 것도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많이 찬다”고 말했다.

얼핏 들어도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봉주는 인터뷰 내내 밝은 목소리로 임했다. 진행자가 이유를 묻자, 이봉주는 ”풀 죽어 있으면 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까 봐”라면서 ”계속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신을 돌보는 아내를 향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는 ”제 안사람이 옆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면서 ”안사람이 되게 안타깝다. 저도 저지만, 옆에서 이렇게 지켜보는 사람도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봉주는 지난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리를 다쳤고 그로부터 두 달 후 해당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가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서 있는 근황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네티즌 걱정이 이어졌다. 우려가 커지자, 당시 소속사는 ”(허리) 외상이 아니라 신경조직계통 질환이고 근육 경련이 심하게 일어나는 질병”이라면서 방송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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