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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킹 제임스'가 서부로 간다.

ⓒJason Miller via Getty Images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제임스는 1일(현지tl각) FA자격으로 LA 레이커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에이전시인 클러치 스포츠에 따르면 계약금은 1억5,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이적은 NBA의 중심이 서부 콘퍼런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제임스는 지난 6월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opt-out,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FA를 선언하는 것)을 선언하고 FA 신분이 되어 오랜 고향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잔류를 비롯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해왔다. 고민 끝에 고른 행선지는 LA 레이커스였다. 

제임스는 지난 2016년 캐벌리어스에 역사상 첫 NBA 우승컵을 안겨준 바 있다.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에서 돌아온 직후 4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는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시 출신인 제임스는 2003년 캐벌리어스에 영입된 뒤 2007년 팀을 사상 최초로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2010년부터 4년간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고, 그 후에는 클리브랜드로 돌아왔다. 제임스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8년 연속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NBA 우승컵을 무려 16회나 들어 올렸다. 17회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에 단 한 회 뒤처지는 기록이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에 2010년 이후 첫 우승컵을 안겨준다면, 그는 3개 구단에서 챔피언십을 거머쥔 역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된다. 

허프포스트US의 ‘LeBron James Is A Los Angeles Lak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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