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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되도록 하지 말라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말은 옳을까?

아주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Laundry basket with underwear and dirty clothes ,Flat style icon vector illustration.
Laundry basket with underwear and dirty clothes ,Flat style icon vector illustration. ⓒZentangle via Getty Images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는 가능하면 옷을 세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브라를 착용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반길 말이다.

매카트니는 한 가지 기본 원칙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꼭 빨아야 할 필요가 없다면 빨지 말라.”

“나는 브라를 매일 갈아입지 않고, 한번 입었다고 무조건 세탁기에 넣지도 않는다.” 매가트니가 옵저버에 밝혔다. “나는 굉장히 위생적이지만, 드라이 클리닝이나 세탁의 팬은 아니다.”

옷을 가능한한 오래 입는 것이 위생적일까? 위생 박사로 알려진 리사 애컬리 박사는 “우리가 세탁을 너무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고 동의한다.

“지저분한 브라, 티셔츠, 점퍼를 입는다고 당장 죽진 않는다.” 애컬리 박사가 허프포스트 UK에 밝혔다.

 

티셔츠, 원피스, 브라, 점퍼를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하나? ????

애컬리 박사는 티셔츠, 점퍼, 브라, 원피스 등의 옷들을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하는지에 대한 절대적 법칙은 없다고 말한다.

“매달 빨아라, 매주 빨아라 같은 말은 하지 않겠다. 얼마나 자주 입는지, 입고 무얼 하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점퍼의 경우 더러워 보일 때, 티셔츠와 브라는 냄새가 날 때 빨면 된다. 직장에 똑같은 옷을 여러 번 입고 가도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다.”

습진, 건선 등 피부 껍질이 벗겨지거나 문제가 있다면 더 자주 빠는 것이 좋다. 피부를 긁을 경우 특히 그렇다.

“멀쩡한 피부 겉에 박테리아가 있을 수도 있는데, 상처가 나서 몸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도 있다.”

 

진은? ????

진의 세탁에 대해선 다들 의견이 분분하다. 2주마다 한번씩 빠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절대 빨지 않고 냉동실에 넣는 사람도 있다. Huit Denim Co의 대변인은 로 데님은 최소 6개월은 입은 다음 빨라고 한다.

애컬리 박사는 ‘매직 넘버’란 없지만 ‘절대 안 빤다’는 규칙에는 반대한다. “진을 절대 빨지 말라는 사람도 있지만 기름때가 쌓일 거라 생각한다. 특히 타이트한 진이라면, 살을 파고들며 자라는 털이 있거나 한다면 그럴 것이다.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양말과 팬티는? ????

빨지 않으면 해로울 수 있는 딱 두 가지가 있다면 팬티와 양말이라고 애컬리 박사는 말한다.

“양말은 매일 빨아야 한다. 무좀이 있다면 60도 이상의 물로 빨아야 균류가 죽는다.”

“속바지와 팬티도 마찬가지다. 60도 이하에서는 박테리아가 죽지 않는다. 행주와 속옷을 함께 저온 세탁하지 말라. 속옷은 대변으로 오염되었을 수 있는데, 그걸 부엌으로 옮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말과 팬티를 고온 세탁할 수 없거나(예를 들어 상하기 쉬운 란제리의 경우) 환경을 생각해 절대 60도 이상의 물로 세탁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찬물로 세탁하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빨래 살균제를 넣으라고 애컬리 박사는 권한다.

 

* HuffPost UK의 Stella McCartney Doesn’t Want You To Wash Your Clothes – Is She Right?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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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세탁 #스텔라매카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