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2월 09일 10시 32분 KST

이런 몽타주로 시장에서 돈을 훔친 도둑을 잡았다(실제 범인 사진)

경찰은 이 그림에서도 범인의 여러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지난 1월 30일, 오후 1시 20분경. 미국 랭커스터 주 센트럴 마켓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매장 직원을 가장한 범인은 진짜 직원이 없는 틈을 타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수사를 맡은 현지 경찰은 목격자를 수소문했다. 그때 한 목격자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했다. 목격자는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그림 한 장을 그렸다고 한다.

Lancaster police

‘랭커스터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로 특정된 이는 3, 40대의 남성으로 키는 약 165cm 정도였다. 경찰은 이 그림에서도 범인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낼 수 있었다. 검고 곧은 머리가 귀를 덮고 있다는 것. 광대뼈가 발달한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턱이 뾰족하다는 것이었다. 용의자가 입고 있던 옷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었다.

랭커스터 경찰은 이 그림과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시민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는 “이건 장난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이 그림은 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그림의 주인공이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 그림은 무시할 게 아니었다. 정말 범인이 잡혔기 때문이다.

랭커스터 경찰 측은 “그 그림은 만화처럼 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림과 목격자의 설명은 수사관이 용의자의 신체적 특징들을 떠올리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검거된 실제 범인의 얼굴은 아래와 같다.

Lancaster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