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집콕’ 중인 이들을 위해 자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오는 17일(현지시각)부터 매주 금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더티 댄싱‘, ‘라라랜드‘, ‘존 윅‘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판당고의 ‘무비클립’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회 진행은 ‘나이브스 아웃‘, ‘유 어게인’ 등에 출연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맡을 예정이다. 커티스는 배우들과 유튜버들을 특별 손님으로 초대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자사에서 모은 기부금과 행사 중 모금된 성금을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극장 직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은 오는 17일, ‘더티 댄싱‘은 오는 24일, ‘라라랜드‘는 내달 1일, ‘존 윅’은 내달 8일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각, 한국 시각으로는 이튿날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한편 AMC와 리갈시네마 등 미국 내 극장 체인들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들은 영업 중단 결정을 내린 이후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