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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19살에 '말하기 싫은 일'을 당한 후 임신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19살 때 한 음악 프로듀서에게 당한 일이다.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애플TV+를 위해 오프라 윈프리와 해리 왕자가 제작하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레이디 가가가 인생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정신건강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그는 19살 때 음악 프로듀서에게 ‘말하기 싫은 일‘을 당하고 나중에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경험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주었고 ‘정신적 공황 및 발작’을 일으켰다.” 레이디 가가의 말이다. 

“19살 때 한 프로듀서가 내게 ‘옷을 벗어‘라고 말했다. ‘싫어요’라고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는 내가 만든 음악을 모두 태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얼어붙었고 그 뒤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레이디 가가는 그 프로듀서의 이름을 밝히길 꺼려 했다. ”두 번 다시 그 인간을 보고 싶지 않다. 이 업계 시스템은 너무 위험하다.”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 ⓒSAUL LOEB via Getty Images

 

레이디 가가는 이 사건 이후  만성적인 고통과 무감각으로 병원에 간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았다. ”처음에는 통증에 시달리다가 무감각해졌다. 그 후 몇 주 이상 계속 아팠다. 토를 했고 기분이 최악이었다. 그 ‘일’을 당한 후 당시 느꼈던 그 아픔이 계속 이어졌다.”

이어 그는 ”이후에도 몸이 아파서 수많은 MRI테스트를 받았고 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의 아픔을 몸은 기억한다.”

이후 그는 정신적 충격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월드투어를 취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 레이디 가가는 스스로에게 해를 가하고 싶은 충동도 들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했다고 밝혔다. 

″나 자신을 해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 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도와달라는 뜻이지만 이런 방식은 도움이 안 된다. 나는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누군가에게 말하라고 한다.”

″가족과 친구들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내게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들의 친절이 내 생명을 구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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