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리그 2호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데뷔골 이후 9개월여 만의 골이다.
이강인은 7일(현지시각)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1대1 스코어 상황으로 경기 종료를 불과 몇 분 남긴 후반 44분 골을 넣어 이날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발렌시아는 자 구단 유소년팀 출신인 이강인을 소개하는 글을 이날 홈페이지에 올리며 ”한국 영재가 발렌시아와 함께 여러 기록들을 이뤘다”고 썼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날 골을 두고 ”방황하는 듯 했던 천재가 다시 일어났다”고 표현했다.
지난해부터 이적설이 돌아온 이강인은 최근 ESPN 등에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아래에서 골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