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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라디오스타' MC 제안을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6년 가까이 '막내 MC'로 활약했다.

최근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마친 가수 규현이 MBC ‘라디오스타’를 언급했다. 

ⓒ뉴스1

규현은 앞서 ‘라디오스타’ MC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최종 고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10월 ‘라디오스타’에 합류해 훈련소 입소 전인 2017년 5월까지 막내 MC로 활약한 바 있다. 

규현은 20일 뉴스엔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라디오스타’는) 많은 분께 내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고 나도 시작하고 되게 즐겁게 했다”라면서도 ”몇 년 지나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안티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왜 갑자기 안티가 많아졌나 싶었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게스트가 나오면 약 올려야 (했기 때문이었다). 예능적인 거니까 다 이해해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티 팬들이) 알게 모르게 계속 쌓여왔다”라고 토로했다.

규현은 안티 팬의 비난 때문에 ”혼자 집에서 울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며 녹화 전날이면 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티 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즐기며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더니 다행히 이해를 해줬다”라며 ”이제는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라디오스타’ 대신 tvN ‘강식당 3’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강식당 2’ 대신 촬영 도중 변경된 새 시즌에 합류했다.  

규현의 ‘강식당’ 합류는 극비리에 이루어졌다. 그는 단 한 명에게만 합류 소식을 알렸다고 한다. 최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규현은 ”실장님 한 분과 저만 알았다. 가족한테도 가기 전까지 (강식당) 안 가니까 그만 물어보라고 했다”라며 ”‘나도 속상하다’고 거짓말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강식당’은 오는 3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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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