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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과 논쟁 중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신종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지역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시의원과 논쟁을 벌이다 돌연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음성’ 판정이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피로누적 등으로 실신해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권 시장은 현재 가슴 통증 및 두통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중심을 잃고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 2020. 3. 26.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중심을 잃고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 2020. 3. 26. ⓒ뉴스1/경북일보 제공

권 시장은 전날 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시의원은 권 시장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지원하지 않느냐”고 따졌고, 권 시장은 ”이러지 마시라”고 답하며 승강이가 이어졌다.

이후에도 계속된 항의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져 결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북대병원은 ”신경과, 심장내과 진료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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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대구 #권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