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년차 배우 권상우는 부지런하다.
27일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선공개 영상을 보면, 권상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복숭아를 먹기 위해 복숭아를 챙겨 들고 캠핑카 밖으로 나서는데 그냥 단순히 복숭아를 먹는 게 아니다.
미리 준비해온 마스크팩을 꺼내 들어 얼굴에 안착시킨 뒤 남은 에센스까지 꾹꾹 야무지게 짜서 목과 양팔에 바른 권상우는 커피를 갈고, 복숭아를 까기 시작했다.
마스크팩을 얼굴에 한 채 노래까지 흥얼거리는 모습에, 출연진 중 한명인 이광수는 ”저게 지금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는 거야?”라며 의아한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
아직 다른 출연진들이 캠핑카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권상우가 한 행동으로는 △마스크팩 하기 △원두 갈기 △커피 내리기 △복숭아 깎기 △스트레칭 및 체조 등이 있다.
운동이 아침 루틴
권상우는 2019년 파이낸셜 리더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보통 7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고, 9시에 운동을 한다. 나이를 먹고 신진대사가 나빠지니 운동만으로는 안될 것 같아 요즘에는 꾸준히 스트레칭도 한다”라며 ”운동을 해야 내가 쉬어도 놀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 부지런한 면모를 나타냈다. 권상우는 1976년생으로 40대이지만 이 같은 운동의 노력 덕분인지 ”아직은 신체 나이가 20대”라고 밝히기도 했다.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로 데뷔한 권상우의 최근 작품으로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추리의 여왕‘,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등이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