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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7일 10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07일 10시 54분 KST

AOA 출신 권민아가 "폭로한 날로 돌아가고 싶다"며 밝힌 속내는 슬프다 (인스타 글)

“기사도 내가 좋은 예로 뜨더라? 그게 절대 아닌데 말이지.”

뉴스1
권민아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가해자는 절대 사과를 안 한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6일 밤 인스타그램으로 “인정도 안 하고, 기억도 안 난다는 건 가해자들 수법이야, 뭐야? 또 뭐라더라. ‘내가 그런 짓 할 정도로 나쁜 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사 듣고 소름 돋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폭로한 날로 돌아가고 싶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하나하나 또박또박 적을걸”이라면서 ”내 분노에 못 이겨 엉망진창으로 쓴 글, 그게 다가 아닌데 좀 더 제대로 쓸 걸 하고 후회는 되더라”고 씁쓸해했다.

본인과 같은 피해를 겪고 있을 이들에게도 한마디 했다. 권민아는 ”지금도 어디선가 연약한 피해자가 당하고 있다면, 굳이 소속사한테 다 털어놓고 약 먹어가면서, 활동하지 마요”라고 조언했다.

최근 타 아이돌 사태와 비교해서 자신을 비교한 일부 매체 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사도 내가 좋은 예로 뜨더라? 그게 절대 아닌데 말이지”라면서 ”누가 보면 난 피해자치고 좋은 대우라도 받은 줄 알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너무 당당하고 독하게 떠들어대서 피해자처럼 안 보이냐”며 ”피해자가 왜 불안에 떨고 숨어 살게 되는지 이해가 안 돼서 억지로라도 더 독해지려고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