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같은 소속사가 된 안테나뮤직 가수 권진아가 대표인 유희열에게 ”유재석에게 방을 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라디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권진아가 소속사 안테나에 새롭게 합류한 유재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신영은 게스트로 출연한 권진아에게 ”유희열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유재석을 엄청나게 자랑하고 있다. 신입사원이 아니라 대표님이 두 명인 기분일 것 같다”고 물었다. 권진아는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 참가해 3위를 기록했으며 2016년 데뷔했다.
이에 권진아는 ”(유희열 대표가) 얼마나 좋으시겠냐. 솔직히 대표님이 (유재석에게) 방 한켠을 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마침 또 건물을 올려서 사옥이 이사를 했다. 정말 좋다. 방을 내어줘야 한다”라고 재차 이야기했다.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유재석이 댄스, 유희열이 발라드를 밀라고 하면 어느 쪽을 선택할 건가”라고 묻자 권진아는 작은 목소리로 ”유재석”을 선택하며 ”댄스죠. 적어도 BPM 100은 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을 향해 ”대표님을 조심하기 바란다”면서도 ”대표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원하는 걸 잘 피력하기 바란다. 소통을 자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지난 14일 안테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라며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