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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1일 08시 06분 KST

'1호가' 코미디언 권재관이 등갈비와 마라탕으로 거한 아침상을 차리자 아내 김경아가 보인 반응

“아침에 마라탕은 중국 사람도 안 먹을 것 같다” - 김경아

JTBC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코미디언 권재관-김경아 부부가 동상이몽 아침 식사 모습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권재관은 아침부터 냉장고에서 온갖 재료를 꺼내 칼질 실력을 뽐내며 식사를 준비했다.

권재관이 준비한 아침 메뉴는 다른 집과는 조금 남달랐다. 메인 메뉴는 등갈비와 마라탕이었다. 1시간 반 만에 까맣게 타버린 고기와 수제 미트소스 스파게티, 마라탕으로 거한 아침상을 차렸으나 자녀들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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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경아는 아침상에 등장한 마라탕을 보고 어이없는 듯 웃음을 보였다. “아침이 너무 투 머치하다”고 입을 연 그는 뒷정리도 안 된 주방을 보고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어제 떡이랑 바나나를 식탁 위에 올려놨을 거다”라고 한탄했다. 

이를 들은 권재관은 “떡이랑 바나나 좀 그만 먹어라. 어디 여행 가냐”며 “내가 했는데 왜 자꾸 뭐라 하냐”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경아는 “중간이 없는 남자다. 적당히를 모른다”고 남편 권재관을 설명했다. 그동안 권재관이 선보였던 아침 메뉴로는 양갈비, 세 시간 동안 오븐에 넣어놔야 하는 통삼겹구이, 슈바인스학세, 토마호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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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경아가 원하는 아침밥은 조식 뷔페 같은 스타일로 모닝커피에 베이글 하나면 더 바라지도 않는다고. 권재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런 음식을 다른 사람들은 못 먹어 봤을 텐데, 해줬으면 잘 먹었다고 해야 하는데 ‘이걸 이 시간을 들여서 했냐’고 하니까 힘이 쏙 빠진다”고 전했다. 

김경아가 “아침에 마라탕은 중국 사람도 안 먹을 것 같다”고 말하자 권재관은 “그래서 내가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일이 접시에 담아낸 반찬을 보고 김경아는 “아침부터 이런 설거지는 뷔페에서도 안 나온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권재관은 “예쁘게 좀 먹자”라고 언성을 높였다.

결국 마라탕을 한 입 먹은 김경아는 “너무 맛있는데 시리얼을 먹겠다”며 시리얼을 꺼냈다. 김경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로 아침을 거하게 먹으면 종일 소화가 안 돼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한테 조금 미안하긴 한데 진수성찬을 차려줘도 저한테는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나 다름없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