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10월 06일 09시 42분 KST

"트로트 가수 최초로 게이로서 커밍아웃" 권도운이 자신의 성 정체성 공개한 속내

홍석천 이후 20년 만이다.

뉴스1/ 소속사 제공
권도운

 

트로트 가수 권도운(30·본명 권혁민)이 커밍아웃했다.

6일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로트 가수 최초로 게이로서 커밍아웃한다”며 ”성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성 정체성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이 스스로 게이라고 커밍아웃하는 사례는 홍석천 이후 20년 만이며, 가요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권도운은 앞으로 성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도운은 커밍아웃 후 관심이 쏟아지자, 인스타그램으로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또 ”홍석천 선배님한테 감명을 받았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몇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용기를 주셨다”고 오센에 밝히기도 했다. 

권도운은 지난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라이터이다. 노래 ‘카사노바‘, ‘당신이 좋아’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