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정욱이 예비 신부인 박세영에게 남겼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세영 소속사는 24일 “박세영과 곽정욱이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쌓아 오다가, 몇 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2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박세영과 곽정욱의 교제 사실과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곽정욱이 과거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이 재조명됐다.
곽정욱은 2013년 7월 9일 박세영과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KBS2 드라마 ‘학교 2013’이 방영된 이후였다.
그는 “KBS에서 우연히 만난 세영누나♥ 누나 왜 이렇게 예쁘세요. ‘사춘기 메들리’에도 이세영 나오는데 같은 세영끼리 응원 좀 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서 곽정욱은 박세영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곽정욱은 뉴스1과 통화에서 “(박세영과) ‘학교’ 작품을 같이 했을 때는 동료였다. 출연 배우들이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는데 만나다 보니 인연이 되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세영은 1988년생, 곽정욱은 1990년생으로 두 사람은 2살 차이가 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