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작가가 과거 연인을 불렀던 애칭을 공개하자, ‘연애의 참견’ 모든 멤버가 질색해버렸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자신을 ”마미”라고 부르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 남성은 어린시절 엄마를 떠나보내고, 8살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성향이었다.
여자친구를 ”마미”라고 부르는 다소 충격적인 사연에, MC들은 너무나 놀랐는데 놀랄 일은 더 있었다. ”본인이 들어 본 가장 특이한 애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곽정은은 “10년 전에 서로를 ‘그대’라고 부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과 김숙은 구토하는 시늉을 하며 ”그대” 애칭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 항마력이 떨어진 듯한 주우재 또한 ”사귈 때 ‘그대’라고 하다가, 헤어질 때는 ‘X지고 싶냐?’라고 한 거냐”라며 곽정은 놀리기에 동참했다.
곽정은은 ”‘그대‘가 너무 아름답잖아”라며 발끈했는데, ”남자친구와 내가 모두 기자였고 문과생이었다. 동갑이었는데 ‘너’라고 하기 싫었다. 싸움이 안 되는 장점도 있다. 문자보낼 때 ‘그대, 오늘 뭐할거야?’라고 하는 식이다”라고 항변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