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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4일 13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04일 14시 00분 KST

구혜선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남긴 레전드 영상 '금잔디 스키 로봇'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구봇(구혜선 로봇)’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카카오TV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구혜선 편 캡처

구혜선이 ‘흑역사 사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4일 카카오TV에 공개된 ‘페이스아이디’에서 구혜선은 대학 수업에서 만난 지인과 만났다. 이날 구혜선은 눈물 셀카와 ‘금잔디 스키짤’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구혜선은 지인 배준환 씨에게 “나 싸이월드 대스타였다. 눈물 셀카 아냐?”고 물었다. 준환씨는 다 안다는 듯 ”왜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구혜선은 “내가 눈물 셀카로 올린 게 아니다”라며 “원래 가수 준비를 하다가 내가 무대 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회사에서 연기 수업을 보냈는데 수업 과제였다”고 말했다. “연기 선생님의 수업용 사이트가 있었다. 거기에 올렸는데 당시 내가 인터넷 얼짱으로 알려져서 사진이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명 여러 번 했는데 씨알도 안 먹혔다. 내가 울고 있는데 내 얼굴을 찍겠어?”라며 “우스꽝스러운 아이콘이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후 ‘전설의 스키짤‘을 언급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어색하고 뻣뻣한 자세로 스키타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로봇 스키’ 짤이 탄생했다. 그는 아직도 ‘스키 로봇설’에 시달린다. 

구혜선은 “웃긴 건 그때 당시는 그게 흥하지 않았다. 겨울마다 점점 흥한다”며 “심지어 어느 스키 회사는 구혜선 스키 코스가 있다”고 했다. “구혜선 스키 강습도 있다”면서 “다 고소할 거야”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아니 이게 뭐가 웃기다고 하나도 안 웃긴데?”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준환씨는 “레전드이긴하다. 어쩔 수 없다”고 답하자 구혜선은 “어느 부분이 웃긴 거지? (금잔디는) 스키를 처음 탄 거야. 그렇기 때문에 메소드 연기를 한 거지 실제로 나도 스키를 처음 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무서우면서 즐거운 표현을 되게 열심히 한 거다. 이걸로 배우가 실제로 공포를 느끼는데  대중이 이런 걸 조롱해도 되는 것이냐고 의견이 분분했다”며 “정말 고마웠다”고 답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