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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첫 한국 영화 '브로커'에 송강호·강동원·배두나가 출연한다

2021년부터 촬영한다.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한국 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그의 차기작 ‘브로커’(가제)에는 이미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했다.

‘브로커’ 투자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고레에다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제작진과 함께 하게 됐다고 알렸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감독은 약 5년 전부터 한국 제작진과 함께 오리지널 각본 작품인 ‘브로커’를 구상해왔다.

영화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주연진으로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가 캐스팅됐다. 영화 ‘의형제‘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 강동원이 재회한다. 또 고레에다의 ‘공기인형’에 출연했던 배두나가 다시 한 번 감독과 만난다.

고레에다 감독은 ”세 배우를 비롯해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어 촬영을 하게 되었다”며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가장 설레고 있다. 이 설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릴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한국 영화 첫 도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다섯 차례 초청됐다. 해당 영화제에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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