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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3일 10시 41분 KST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아침,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팬데믹 수험생'이 등장했다 (사진)

모두 수능 잘 보세요!

뉴스1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아침 풍경

사상 첫 ‘팬데믹 수능’ 당일 아침 풍경은 어땠을까.

코로나19 확산세 속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치러지고 있다. 일정이 2주나 미뤄진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여느 때와는 다른 수능 아침이 펼쳐졌다.

먼저 이날 수험생을 받는 학교들은 예년보다 30분 일찍 문을 개방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거리두기 등 입실절차가 길어질 것을 고려했을 때 시간적 여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별도의 고사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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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장에는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등의 방역도 진행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실할 수 없으며, 신분확인과 점심식사할 때를 빼고는 벗어선 안 된다.

유례 없는 ‘팬데믹 수능’ 가운데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에서는 방호복과 마스크로 중무장한 채 수험장을 찾은 수험생도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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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후배들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시끌벅적했던 수험장 앞도 올해는 한산하다. 수험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교문 양쪽으로 갈라져 입장했으며, 들어가는 내내 다른 수험생과의 거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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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를 입장길에 걸어 대면 응원을 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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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은 올해도 다르지 않겠지만, 수험생 이외에는 교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탓에 ‘드라이브 스루’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가족들은 교문 근처에서 수험생에게 마지막 응원을 건네고도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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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수능 당일, 어김 없이 이들을 도울 경찰차와 구급차가 등장했다.

오전 7시59분, 입실 마감 시간을 11분 남기고 ”시험장에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의 다급한 전화를 받은 광주 경찰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입실 마감 1분 전 경찰의 도움으로 교문에 들어선 수험생의 뒤로 환호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또 이 지역에서는 ‘수험표를 두고 왔다’는 수험생의 긴급 신고를 받은 경찰이 5분 만에 현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전주시 효자동에서는 입실 마감 4분을 남기고 수험장 이름을 착각해 다른 곳으로 간 수험생도 있었다. 경찰은 출근길 꽉 막힌 도로에서 수험생을 싣고 내달린 끝에 입실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울에서는 수능 당일 새벽 4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나왔다. 이 수험생은 구급차로 수험장까지 이송돼 시험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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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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