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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가 '자가격리 중 학원 특강'에 대해 사과했다

국립발레단은 자가격리 중 여행을 간 나대한을 비롯해 외부 활동을 한 이들에 대해 징계를 할 방침이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재우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재우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중 사설학원 특강을 진행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재우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재우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숙하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우를 비롯해 자가격리 중인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사설학원 특강 소식은 무용 칼럼니스트 윤단우씨의 문제 제기로 알려졌다.

윤씨는 4일 페이스북에서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자가격리’가 무슨 뜻인지 모르나”라며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한 것이 단원들이 자유롭게 외부활동을 하라는 취지로 내린 결정인가?”라고 지적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 15일 대구에서 공연한 후 예방 차원에서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국립발레단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간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 역시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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