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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부 승객 9월부터 셀프 체크인 카운터 이용해야 한다

각각 기준이 다르다.

  • 김태우
  • 입력 2019.08.28 13:13
  • 수정 2019.08.28 13:1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부 승객은 오는 9월부터 셀프 체크인 카운터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 공항 내 일반석(이코노미)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모바일·웹 및 공항 키오스크) 전용 수하물 위탁(Bag Drop·백 드롭) 카운터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 자동 수하물위탁 카운터
대한항공 자동 수하물위탁 카운터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8월 한 달간 일반석 고객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이 70%에 달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대한항공 취항 노선이 있는 국내 모든 공항에 적용된다. 김포공항의 경우 지난 8월 13일부로 국내, 국제선 일반석에 대한 체크인을 모두 셀프 체크인으로 전환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9월 1일부터 전환된다. 

대한항공의 개편은 일반석 승객만을 대상으로 하며, 교통약자, 비동반 소아, 임신부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을 위한 ‘한가족 서비스’, 일등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모닝캄 카운터 등은 현행대로 운영된다. 또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일반석 승객은 기존 방식대로 미국행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개편 초기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헬프데스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9월 1일부터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 개편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승객은 사전 모바일 체크인이나 공항 내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아시아나항공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변경은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아시아나가 국내선을 취항 중인 전 공항에 적용되나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현행대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체크인에 대해 안내할 직원을 상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모바일·웹 체크인은 항공기 출발 예정 48시간(미국은 24시간) 이후부터 1시간 전까지(국내선은 40분 전까지) 가능하며, 공항 내 키오스크는 출발 당일  항공기 출발 60분 전까지(국내선은 20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 ‘체크인’ 메뉴에서 셀프 체크인 할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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