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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기내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대한항공은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 작업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이 기내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이데일리는 대한항공이 지난 30일 B787-9 여객기에 도입한 주문형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지도에는 국문뿐만 아니라 영문으로도 ‘East Sea’(동해) 대신 ‘Sea of Japan’(일본해)로 표시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표기 오류는 대한항공에 기내 지도를 제공하는 제작사가 잘못된 지도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못된 지도를 사용한 여객기는 총 7대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다수매체를 통해 ”최근 B787-9 기종의 AVOD 시스템을 입체형 3D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업체가 잘못된 지도를 사용했는데, 이를 제때 확인하지 못해 현재 오류를 바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표기 오류를 수정하고 있으며 수정 작업을 31일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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