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더 배달요" 외국인에게 새해에 모두 무조건 한 살 더 먹는 한국식 나이를 설명했을 때 반응은 이렇다(영상)

”그럼 한국에서 생일은 안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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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나이는 대부분의 외국인에게는 낯선 문화다.

한국에서는 매해 1월 1일 한 살씩 더 나이를 먹지만 대부분의 외국에서는 생일 날짜를 기준으로 나이를 계산하기 때문이다.

틱톡 카부다오피셜이란 페이지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 언어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들은 한국식 나이를 세는 법을 소개했고 많은 사람이 새로운 나이 계산법을 신기해하거나 당황했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이 영상은 조회수가 512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1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식 나이를 쓰는 나라는 거의 없다. 대한민국과 북한이 같은 방식으로 나이를 센다. 한국식 나이 계산법이 정확히 언제부터 탄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주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일괄적으로 모든 사람이 해가 바뀔 때 나이를 먹는 방식에 ”그럼 한국에서 생일은 안 중요한가?”란 질문을 던졌다.

유저 스테파니 살라저는 ”상상할 수 없다. 그럼 한국에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가 없어?”라고 물었다.

국제 나이와 한국식 나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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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이와 한국식 나이 비교

이 틱톡 페이지는 ”한국에서도 생일은 매우 중요하고 축하받는다”고 설명하며 한국에서 나이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나이에 따라서 호칭이나 존댓말을 쓸지 반말을 쓸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한국인도 만 나이를 세는 법을 알고 있고 법적인 일을 할 때는 만 나이로 계산한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일괄적인 한국식 나이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많은 외국인들은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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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Shooting 2 / Imazins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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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틱톡 유저는 ”그럼 12월 말에 태어난 아이도 1월이 되면 일주일 만에 2살이 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내 생일은 12월 27인데 그럼 생일이 지난 불과 며칠 뒤에 한 살 더 먹는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카바두오피셜이 ”그렇게 계산하는 게 맞다”고 하자 많은 사람이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 ”이거 수학 문제 같다”, ”나이 계산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처음 알았다”, ”도저히 모르겠다”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유저 isu :D는 ”한국에 갔을 때 누가 몇 살이냐고 물을 때마다 엄마한테 다시 물어봐야 했다.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고 ”의외로 당신 같은 사람이 많다”는 답변이 달렸다.

한국식 나이는 익숙하면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1월 1일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한 살 더 먹는다는 개념이 외국인에게는 매우 낯설며 납득하기 힘들어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