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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복식 남북 단일팀이 20분 만에 상대팀을 격파했다

남북 단일팀 중 가장 큰 기대와 주목을 받는 두 사람이다.

탁구 남북 단일팀 중 가장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여자 복식의 서효원-김송이조가 가볍게 첫 승을 신고했다.

ⓒ뉴스1

서효원-김송이조는 1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여자 복식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킴 올가-킴 레지나조를 3-0(11-4 11-5 11-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이 20분도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남북 여자 단식 에이스인 두 선수는 처음 호흡을 맞춰봤음에도 출중한 개인 기량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둘은 지난 5월 스웨덴에서 열린 ITTF 세계선수권에서 이미 단일팀을 경험한 사이다. 당시는 단식으로만 대회가 진행됐기 때문에 두 선수가 복식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효원과 김송이 모두 수비형 선수로 남북 에이스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서효원은 여자 대표팀 중 단식 세계랭킹이 13위로 가장 높고, 김송이는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리스트다.

ⓒ뉴스1

크게 힘들이지 않고 첫 경기에서 승리한 서효원-김송이조는 19일 여자 복식 16강을 치른다. 8강과 준결승은 20일, 결승은 22일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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