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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26일 13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26일 13시 55분 KST

'한일전' 일장기 논란에 대한축구협회가 "친선 경기 때는 양국 국기를 유니폼에 새겨왔다"라고 해명했다

충격적인 대패는 유니폼 국기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5일 일본 요코하마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대한민국 정우영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3.25

축구 국가대표팀 간 80번째 ‘한일전’ 결과가 ‘요코하마 대참사’가 되면서 평소 축구에 전혀 관심 없던 사람마저 분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뛴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면서 분노가 더욱 들끓는 모습이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5일 일본 요코하마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대한민국 홍철이 수비하고 있다. 2021.3.25/뉴스1

붉은색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유니폼 왼쪽 가슴에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새겨져있다. 반면, 일본의 국가대표 유니폼에는 일장기만 있을 뿐이다. 

디시인사이드 국내 축구 갤러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가슴에 달린 '일장기'에 분노한 축구팬들.

0-3 충격적인 대패 이후 축구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 선수들이 왜 일장기를 달고 뛰었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친선 경기 때마다 하는 관례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축협 관계자는 뉴시스에 ”대표팀은 그동안 친선 경기를 하면 양국 국기와 경기 정보 등을 줄곧 유니폼에 새겨왔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유니폼에 태극기가 빠진 데 대해서는 ”상대국의 선택이지 의무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번 한일전은 일본축구협회가 제안했고, 대한축구협회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경기였다. 일본 요코하마까지 원정 경기를 간 한국팀은 유니폼에 상대팀 국기를 새기는 정성을 보였고, 일본팀은 한국의 태극기를 자국 유니폼에 다는 ‘선택’을 굳이 하지 않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