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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싸이월드 대표는 "폐업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에 밀려 왔다.

싸이월드
싸이월드 ⓒ싸이월드

2000년대 큰 인기를 끈 토종 SNS 싸이월드가 5월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폐업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현재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싸이월드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조회하면 지난달 26일자로 폐업했다는 정보가 나온다. 접속은 되지만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게시물의 일부만 보이는 등 홈페이지 장애도 발견되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시장 우위를 밀렸던 싸이월드는 2015년 모바일 기기 최적화 형태인 싸이홈으로 개편했다. 그러나 부진은 계속됐고 도메인 만료 시점인 지난해 서비스 1년 연장을 선언했다.

싸이월드 폐업이 확인된 후 정보 파기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관련 사업자가 폐업시 보유한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세청에 폐업 사실이 조회된다고 해서 과기정통부 관할 부가통신사업자로서도 폐업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뉴스1 등에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폐업 의사가 없다고 알려왔다”며 ”오늘 오후 싸이월드 사무실에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사업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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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싸이월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