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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제한 조치' 첫날, 한국에 들어온 일본인은 5명이다

4명의 일본인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한 첫날,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에 들어온 일본인은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명의 일본인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10일 법무부는 일본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 시행 첫날인 9일, 일본인 5명이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해당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기업투자(D-8) 및 전문인력 취업 등 특정활동(E-7) 자격으로 외국인 등록을 하고 장기 체류 중인 상태로, 이번 무비자 입국 중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정지 전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2020. 3. 8.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정지 전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2020. 3. 8. ⓒ뉴스1

이밖에 일본인 4명은 탑승자사전확인시스템(IPC)으로 현지에서 차단됐다. 정부는 9일 0시를 기해 모든 일본 국민에 대한 사증 면제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이 정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영주자격이 있거나 외국인 등록을 한 경우, 또 거소신고가 유효한 경우는 제외된다.

전날 출국해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5명이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한국인은 4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5일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갑작스럽게 발표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유감의 뜻”을 밝히며 ‘일본인 무비자 입국 금지’으로 맞대응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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