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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전국 출생아수는 2만3566명이다. 5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구가 11개월째 자연감소 중이다.

서울 중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
서울 중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 ⓒ뉴스1

올해 9월에도 출생아가 줄고 사망자가 늘면서 인구가 11개월 연속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58개월 내리 감소세다.

통계청은 25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9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566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24명(-2.2%) 감소한 수치로, 출생아 수는 58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출생아 수는 인구가 집중된 서울(4134명), 경기(6766명), 부산(1383명) 등에서 많았다.

9월 사망자는 2만436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91명(3.4%)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경기(5004명), 서울(3718명)이 많았고 조사망률은 고령층이 많이 사는 전남(9.4명), 경북(8.2명) 등이 많았다.

줄어든 출생아와 늘어난 사망자에 따라 인구 수는 795명 자연감소했다. 지난해 7월만해도 664명 자연증가했던 인구가 그 이후 11개월 연속 내리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혼·만혼 현상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혼인 건수도 줄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5324건으로 전년에 비해 474건(-3.0%)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대전 등 8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대구, 인천, 광주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반면 이혼은 늘었다. 9월 이혼 건수는 9536건으로 526건(-5.8%) 늘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인천 등 13개 시도는 증가, 부산, 강원, 충북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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