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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HB엔터테인먼트는 결별 후에도 상당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 남편 안재현과 함께 소속돼 있었다.

배우 구혜선이 전 남편 안재현과 함께 몸담았던 H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양쪽은 끝까지 갈등을 좁히지 못한 모양이다.

29일 HB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라며 ”구혜선의 계약 위반과 구혜선에 대한 신뢰 상실로 더 이상 소속 배우 관계를 유지할 수 없어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사중재원은 구혜선이 회사에 일정한 손해 배상을 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해지를 인정한다고 판정했다”라며 ”자사의 귀책 사유와 해지 사유는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귀한 구혜선. 2020.4.18.
복귀한 구혜선. 2020.4.18. ⓒ뉴스1

구혜선은 HB 측의 입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구혜선은 ”제가 승소했고 HB가 패소한 것”이라며 자신의 법무대리인 측 입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법무대리인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중재 신청이 받아들여졌으며 중재원은 전 소속사가 무리하게 청구한 3억3000만원의 손해배상 중 3500만원만 배상하라고 했다”라며 ”소속사 과실이 참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귀책 사유가 인정된 3500만원에 대해서도 납득되지 않아 추가 중재판정을 신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2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가 됐다. 이듬해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이 진행되는 내내 양쪽은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고, 이혼 후 구혜선은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돌아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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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HB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