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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9일 11시 54분 KST

배우 구혜선이 안산에게 쏟아지는 도 넘은 악플 속에서 "숏컷은 자유"라며 페미니스트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숏컷이 어때서.

구혜선 인스타그램/뉴스1
구혜선, 안산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안선 선수가 숏컷인 것을 두고 도 넘은 악플이 쏟아지자 배우 구혜선이 ”숏컷은 자유”라며 자신의 숏컷 사진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8일 ”숏컷은 자유”라며 숏컷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29일 ”페미니스트란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관습적 자아를 거부하고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현 사회에 처해진 각각의 입장과 주관적 해석으로 ‘페미니스트’를 혐오적 표현으로 왜곡하고 고립시키는 분위기를 감지한다”라며 ”저 역시 여성이기에 이것을 관망하고 있기만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구혜선은 이어, ”(페미니스트란) 옛 사회가 강제한 지위와 역할의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고 그로 인해 기회와 자격을 얻기 위하여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며 ”이것은 남성과 여성의 편을 가르기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여성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기 위하여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으로 태어나 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행하기 위하여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한 구혜선은 ”페미니스트가 왜곡된 상징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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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를 향한 비난에 대항해 만들어진 게시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산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페미니스트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안산 선수를 보호해 달라는 글이 수천건 올라오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