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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2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故구하라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2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래퍼 기리보이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가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하고 뭘 자꾸 해주려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기리보이가 2016년 발매한 곡 ‘호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기리보이는 구하라의 첫 솔로 데뷔곡 ‘초코칩쿠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배우 한예슬은 ”마음이 찢어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고, 가수 가희는 ”오늘 또 해가 졌다. 우리 아이들도 지켜야 하지만 우리 아이돌들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널 위해서 항상 기도한다는 걸 잊지 마”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변에 한 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주시라. 끝이 아니라고 전해달라”라며 ”구하라님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래퍼 딘딘은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다”라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라고 전했다.

또 영국 가수 앤 마리는 ”구하라의 명복을 빈다”라는 트위터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 외에도 가수 소이와 채리나, 엄정화, 배우 김옥빈 등이 추모 행렬에 동참한 바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하라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조문 장소에서 구하라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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