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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집에서 면식범 소행으로 보이는 금고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구하라 측은 용의자 제보를 받고 있다.

가수 故 구하라
가수 故 구하라 ⓒ뉴스1

지난해 숨진 그룹 카라 출신 가수 故 구하라의 집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친오빠는 경찰에 사건을 접수할 예정이다.

디스패치는 구하라의 49재가 끝난지 사흘이 지난 올 1월 신원 미상의 남성 1~2인이 고인의 자택 담을 넘어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났다고 12일 전했다. 가족들은 이 사실을 4월에야 알아챘다.

매체가 입수한 CC(폐쇄회로)TV 영상에 따르면 구하라 집에서 금고를 들고 달아난 남성은 자택 구조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방범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가 하면 익숙하게 현관문 키패드를 터치하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하지만 고인의 가족들이 비밀번호를 바꿔둔 탓에 남성은 외벽 구조물을 타고 2층 베란다로 진입해 옷방까지 순식간에 들이닥쳤다. 금고의 위치도 알고 있는 듯 바로 금고만 들고 유유히 집을 빠져나갔다.

구하라의 오빠는 이 사건이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매체에 ″집안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처음 오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구하라 오빠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원 변호사는 12일 OSEN에 ”금고가 도난이 됐고, 범인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 변호사는 ”지난 5월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지만 용의자가 특정이 되지 않아서 사건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금고에 뭐가 들었는지도 알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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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