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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방부 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 뛰어 넘겠다며 국민들에게 트위터 팔로우를 호소했다

이 시국에.

 

 

고노 타로 일본 방위상(국방부 장관)
고노 타로 일본 방위상(국방부 장관) ⓒIssei Kato / Reuters

고노 타로 일본 방위상(국방부 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의 트위터 팔로워 수를 따라잡겠다며 국민들에게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우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사히 신문은 27일 고노 방위상이 전날 밤 인터넷 방송에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며 ”‘포스트 아베’를 목표로 다음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만큼 SNS로 총리를 뛰어 넘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알렸다.

고노 방위상은 ‘방위상 고노 타로와 이야기하자‘는 제목의 정기 생방송을 하고 있는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노 타이‘의 편한 차림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에 임한 그는 ”트위터에서 스스로 쓴 글이 ‘인용 리트윗’되는 비법이 뭐냐”는 시청자 질문에 ”국가 기밀”이라며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수로 화제를 돌렸다.

 

방위상은 ”아베 총리(트위터 팔로워)가 190만이고 고노 타로가 150만”이라며 ”내 팔로워가 1인당 1팔로워씩 늘리면 총리를 제칠 수 있다. 부디 내일부터 협력해 주었으면 한다. 총리를 목표로 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소 지나쳤다고 생각했는지 ”더 이상 말하면 불온해져서 안 됩니다만”이라고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27일 현재 아베 총리 팔로워는 198만명, 고노 방위상의 팔로워는 약 15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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